[독고영재] 20년 연기생활 첫 멜로주연
기사입력 1998년 01월 11일 15시 56분
연기생활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멜로물의 주인공을 맡은 독고영재가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해 눈길.
성기능 장애를 겪는 중년남자의 갈등을 그린 영화 `마지막 시도'(김정철감독_시네마주연 제작)가 독고영재의 멜로 주인공 작품.
이 영화에서 독고영재는 성기능 장애를 고민하던 중 자신의 작품에 출연한 연극배우(박주연)와 사랑에 빠지는 극작가 역할을 맡았다.
"오랜만에 멜로연기를 하려니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는 게 독고영재의 솔직한 고백. 지난 연말 촬영을 모두 끝내고 난 뒤, "영화 3편쯤 찍은 것 같다"며 멜로연기의 어려움을 토로했을 정도.
그러나 최근 제작스태프들과 함께 최종편집된 러시필름을 시사한 독고영재는 "앞으로는 멜로영화에 적극적으로 출연해야겠다"며 자신감을 피력.
실제로 러시필름을 시사한 김정철 감독 등 제작스태프들도 "NG를 10여차례씩 낸 러브신조차도 분위기는 만점"이라며 독고영재의 원숙한 연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