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삼성생명 2차연장 진땀승
기사입력 1998년 01월 11일 01시 00분
삼성생명이 엔케이텔레콤배 97∼98농구대잔치에서 라이벌 현대산업개발과 2차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10일 올림픽공원 제2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예선리그서 2차 연장전 종료 2.5초를 남기고 터진 정은순(24득점, 16리바운드)의 골밑슛에 힘입어 전주원(27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한 현대산업개발에 102대100으로 신승했다.
삼성생명은 5전전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현대산업개발은 3연승 뒤 첫 패를 당하며 SK증권과 공동 2위가 됐다.
남자부 예선 B조의 중앙대는 이은호(21득점, 10리바운드) 조우현(21득점)의 활약으로 한양대를 75대52로 완파했다.
중앙대는 3승1패로 경희대(4승)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했다.
한양대는 2승2패로 조 3위를 마크, A, B조 3개팀씩 오르는 6강 결선리그에 턱걸이했다.
◇14일째 전적(올림픽공원 제2체)
▲여자부 예선리그
삼성생명(5승) 102－100 현대산업개발(3승1패)
▲남자부 예선 B조
중앙대(3승1패) 75－52 한양대(2승2패)
▲여고부 예선리그
숭의여고(1승2패) 80_63 기전여고(3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