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영화] '에이리언4'
기사입력 1998년 01월 03일 15시 10분
끈끈한 점액질의 괴물, 여성전사 시고니 위버의 액션연기로 유명한 `에이리언 시리즈' 4탄이 10일 국내 개봉된다. (서울극장)
`에이리언 4'는 여주인공 리플리(시고니 위버)가 죽은 지 200년 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 영화는 `에이리언 3'의 격전지였던 행성 퓨리 161에서 에이리언이 다시 잉태되면서 시작된다.
영화의 첫신은 리플리의 고통스러운 출산장면으로, 그녀의 몸에서 태어나는 것이 바로 에이리언. 과학자들이 리플리를 부활시키는 상황에서 3편에서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왔던 퀸 에이리언이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다시 생성된 에이리언은 어김없이 인간세계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시도하고, 처절한 전투가 펼쳐진다.
거대한 괴물이 적대관계에 놓여 있는 리플리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상황설정이 4편의 특징.
또 위노나 라이더가 컴퓨터 인간역을 맡아 에이리언과의 전투에 합류한다.
4편의 감독은 `델리카트슨'과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를 마르크 카로와 공동으로 연출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장 피에르 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