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포세트] TV 토크쇼서 추태 구설수
기사입력 1997년 06월 19일 14시 13분
50세의 나이에 플레이보이지에 누드를 게재, 화제가 되고 있는 파라 포세트가 최근 심야 토크쇼에서 보여준 추태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최근 데이빗 레터맨의 `레이트 쇼'에 출연한 포세트는 등장하면서부터 비틀거리는가하면 계속 말이 헛돌고, 대화 중간에 초점을 잃는 등 흡사 술이나 약에 취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플레이보이지 누드 모델과 케이블ＴＶ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그녀는 계속 주제와는 동떨어진 소리를 하거나, 대화 도중 엉뚱한 답변을 해댔다.
또한 레터맨이 앉아 있는 뒷배경의 도시의 전경 사진을 보고는 "나는 정말로 유리창으로 내다보는 것인줄 알았다"는 등 17분 동안 시종 횡설수설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그녀가 분명히 술이나 약에 취했었다는 항의 전화 등을 해대자 포세트는 신문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일부러 그랬다고 주장한 것.
포세트는 "나는 웃기려고 일부러 그랬을 뿐이다. 방송에 만족한다"며 다시 엉뚱한 소리를 해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