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천국] 최고의 영화음악 선정
기사입력 1997년 06월 18일 14시 11분
영화 `시네마 천국'의 주제곡이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영화음악으로 뽑혔다.
`시네마 천국'은 `KBS 빅쇼'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PC통신 하이텔과 천리안을 통해 1천313명을 대상으로 영화음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총 318표를 얻어 팬들의 가슴에 가장 남아있는 명곡으로 선정됐다.
2위는 `미션'의 `가브리엘 송', 3위는 왕가위감독의 `중경삼림'에서 사용됐던 `캘리포니아 드리밍'이 각각 차지했다. 또 최근 리바이벌된 `로미오와 줄리엣'의 `어 타임 포 어스'와 `키싱 유'가 4위를 차지했고, 오드리 헵번이 주연을 맡은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문 리버'가 5위에 올랐다.
이밖에 `스팅'의 `디 엔터테인먼트', `사랑과 영혼'의 `언체인 멜로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 송', `탑건'의 `테이크 마이 브레스 어웨이', `라스트 콘서트'의 `스텔라를 위한 협주곡' 등이 10위권에 등장했다.
한편 `KBS 빅쇼'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오는 21일 특집 방송을 내보낸다. 조영남 박미경 신효범 장혜진 박상민 등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들이 총출동, 추억의 명장면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꾸밀 예정.
조영남이 `러브 스토리'의 주제가, 박미경이 `내일을 향해 쏴라'의 `레인 드롭스 폴링 온 마이 헤드'를 열창하는 것을 비롯해 `귀여운 여인', `왓 어 필링'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이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