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아기사자 재롱에 아이들 '까르르'
기사입력 1997년 06월 17일 14시 09분
"사랑을 함께 나눠요."
에버랜드의 `팬더 봉사단'이 동물가족들을 데리고 매달 보육원을 찾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강문구 이사를 비롯한 직원 10명으로 이뤄진 팬더 봉사단은 지난 3월 구성된 이후 4차례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 소재의 선한사마리아원을 방문했다.
지난 3월 8일 방문때 잉꼬와 문조, 앵무, 십자매, 카나리아등의 애완조류를 기증했던 봉사단은 지난 14일 방문때는 백호 3남매와 아기사자, 달마시안등을 데리고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매번 방문할 때는 동물들의 생태관찰법과 사육법, 동물관련 퀴즈, 생태공부, 사진찍기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동물원의 강문구 이사는 "첫만남에서 느낄수 있었던 아이들의 서먹서먹한 감정이 사라지고 이젠 무척 즐거워 해 아주 흐뭇하다"고 말했다.
팬더봉사단은 앞으로 봉사활동을 양로원으로 확대하고, 도움을 원하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갈 예정이다. 문의 (0335)20-874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