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단신] 흑산도일대 '어촌 관광휴양단지'로 개발
기사입력 1997년 06월 16일 14시 17분
전남 흑산도 일대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민－관이 합동으로 투자하는 어촌 관광 휴양단지로 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어촌관광휴양단지 시범 사업지로 전남 신안군 흑산면 진리 일대를 선정하고 올해부터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흑산면 진리 일대에는 내년까지 가족 호텔과 수산물판매장, 토산음식점, 수족관, 체육시설 등을 갖춘 1만1천여평 규모의 관광휴양단지가 들어선다.
흑산도 관광휴양단지 개발에는 정부 국고융자 15억원과 지방비 9억원이 지원되며 전남도와 신안군이 176억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하는 등 모두 200억원이 투자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투자가치가 높은 어촌 지역을 선정, 연차적으로 지원대상을 늘려 급증하는 도시민의 레저 수요를 흡수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