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세일] 스타부부 2세 어떻게 키울까
기사입력 1997년 06월 13일 14시 27분
`스타커플이 아기를 키우는 모습은 어떨까?'
이경영과 최진실이 주연을 맡아 육아문제를 둘러싼 부부의 파워게임을 그린 코미디 영화 `베이비 세일'(김본 감독_영화세상 제작)의 기획팀이 오는 21일 개봉에 앞서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서울의 기혼과 미혼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대중들의 관심속에 사랑을 꽃피운 스타부부의 아기 키우는 모습에 대해 이미지 조사를 한 것.
유동근-전인화 부부에 대해선 차분하고 야무지고 예의바른 아이를 키울 것이란 응답이 제일 많았다.
최수종-하희라 커플은 똑똑하고 착한 아이로, 같이 놀면서 키울 것같다는 대답이 주류.
이찬진-김희애 커플에 대해선 `김희애의 당참과 이찬진의 천재성이 합쳐진 사리분명한 아이'를 떠올렸다.
임백천-김연주 부부에 관해선 `말잘하는 합리적인 아이로 지적이면서도 유머스럽게 키울 것'이란 대답들.
이무송-노사연은 `튼튼하게 키울 것', 홍서범_조갑경은 `자기 밥그릇은 확실하게 챙길 수 있는 아이로 만들 것'이란 응답이 많았다.
또 전유성-진미령에 대해선 자유롭고 개성있게 아이를 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혼여성에 대한 설문에서 `스트레스의 4분의1이 육아'란 답이 무려 166명이 나왔다.
미혼여성에게 `미래의 남편에게 바라는 가사참여 정도'를 물었을 때 `일상적으로 가사는 도와야 한다'는 응답이 73%를 차지했고, `적어도 휴일에는 도와야 한다'(16%)와 `육아와 가사중 하나는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6%)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