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휴가철 숙박비 할인
기사입력 1997년 06월 12일 15시 20분
여름 휴가철에 비수기를 맞게 되는 서울의 주요 호텔들이 평소 숙박비의 절반까지 할인된 가격의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 1일부터 8월말까지로 패키지 이용기간을 정한 신라호텔은 15만원부터 24만원까지 3종류 가격대의 상품을 내놓아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야외수영장 주변에서는 저녁때 간단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
르네상스 서울호텔은 11만원（세금과 봉사료 제외）에 18세 미만의 자녀 2인까지 추가 요금없이 투숙하도록 했으며 호텔과 용인 에버랜드간 셔틀버스도 무료로 탈 수 있도록 했다.
힐튼 호텔은 14만9천원과 16만9천원의 두 종류 패키지를 판매하면서 하루에 두차례씩 인터넷 강좌를 무료로 실시하고 이탈리아 요리 강좌도 열 계획이며 한진면세점을 이용할 경우 25％의 할인혜택도 부여한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은 야외 온천 수영장 무료 이용을, 호텔 롯데월드는 지방고객에 대한 왕복항공요금 15％ 할인 및 롯데월드 어드벤처와의 연계를 내세우고 있다.
이밖에 스위스 그랜드 호텔은 테이블 매너 강습과 월트디즈니 만화영화 상영 등을 제공하고 프라자 호텔은 인근 고궁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