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침대] 페낭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기사입력 1997년 06월 12일 15시 16분
`은행나무 침대'가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리는 제2회 페낭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동아시아 작품을 초청하는 페낭 영화제는 장편영화, 다큐멘터리, TV드라마, 청소년 영화부문 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최근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가 한국 영화인협회 김지미 이사장에게 직접 엔트리를 전달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품 추천을 의뢰했고, 김 이사장이 `은행나무 침대'를 추천해 참가하게 된 것.
제작사인 신씨네에서는 개막식에 맞춰 강제규 감독, 심혜진, 진희경, 신현준 등과 함께 영화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은행나무 침대'의 강제규 감독은 현재 러시아 휴양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소치 영화제에 참가하고 있다. `은행나무 침대'는 소치 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피터 워커의 요청에 따라 이번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참가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