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개교 20주년 기념행사
기사입력 1997년 06월 04일 13시 43분
국내 체육교육의 산실인 한국체육대（총장 이상철）가 4일 교내 펜싱장과 실내체육관에서 개교 20주년을 기념하는 출판회와 사물놀이 등의 문화행사를 가졌다.
미래의 이상적인 스포츠 요람을 건설한다는 취지로 지난 77년 문을 연 한국체육대는 그동안 한국스포츠의 위상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주역을 맡은 수많은 엘리트를 배출해온 `스포츠의 메카'.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의 `금메달 1호'인 여자사격의 여갑순과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한국에 안긴 `작은 거인' 심권호, 그리고 여자유도의 간판스타 조민선 등이 그 대표적인 얼굴들이다.
특히 작년 12월 이상철 총장의 취임후에는 안전관리학과와 스포츠신문방송학과를 포함한 사회체육대학원의 확충으로 명실상부한 `스포츠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4일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한체대의 성장과정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한국체육대학교 20년사' 출판회와 사물놀이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