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화] 3개월만에 앙코르무대
기사입력 1997년 06월 04일 13시 43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가 3개월만에 다시 서울을 찾는다.
지난 3월 세계 무대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정경화 페스트벌'을 가졌던 그는 이번에는 체임버오케스트라와 7일 이화여대 대강당, 9일 횃불선교센터 사랑성전에서 앙코르 공연을 여는 것.(매공연 오후 7시 30분)
지난해 10월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 지구촌의 젊은 음악도들을 모아 창단한 체임버오케스트라는 대구 대전 등 4개도시 순회공연과 올 2, 3월 포항 광양 춘천 등지에서 연주회를 열어 많은 호응을 받은 실내악단.
정씨는 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직접 지휘도 맡아 바흐의 `바이올린협주곡 a단조', `바이올린협주곡 E장조', 비발디의 `사계'를 들려준다.
체임버 단원은 박혜성 이화수(바이올린), 최은식 장은식(비올라), 박희정씨(첼로) 등 12명.
특히 비올리스트 최은식이 리더로 있는 에머넷현악4중주단이 협연을 펼쳐 눈길.
에머넷현악4중주단은 92년 도쿄 국제실내악 경연대회 금메달, 93년 피쇼프 실내악 경연대회 대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02)518-73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