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표이모저모] 태국어통역 못구해 혼쭐
기사입력 1997년 05월 31일 15시 13분
○…`더운나라 사람들은 역시 만만디?'
서울 타워호텔에 여장을 푼 태국선수들이 프런트에 태국어로 방배정표를 제출, 호텔 직원들이 통역을 찾느라고 동분서주.
끝내 통역을 찾지 못한 호텔측이 태국 관계자들에게 영문명단을 요구했으나 1시간이 넘도록 제출치않아 여기저기서 방번호 확인을 위해 걸려오는 전화에 혼쭐.
○…경기를 하루 앞둔 31일 오전 휴식을 취한 한국대표선수들은 오후 3시부터 잠실운동장에서 전술훈련을 하며 태국전에 대비.
이미 예선탈락이 확정된 태국대표팀도 오전 9시30분과 오후 3시, 두차례에 걸쳐 잠실운동장을 찾아 가벼운 체조로 몸을 풀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