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나를 따르라'
기사입력 1997년 05월 27일 15시 21분
톱스타 박중훈이 특유의 의리를 발휘해 눈길.
박중훈은 지난 25일 자신이 출연중인 영화 `할렐루야'(신승수감독_태원예능제작)의 프로듀서인 정초신씨의 아들 백일잔치에 참석했다가 잔치에 온 모든 하객들을 2, 3차까지 이끌고간 `공로'를 세운 것.
정씨의 집에 모인 하객들은 대부분 이경영과 신승수 감독 등 `할렐루야'의 배우와 스태프들.
이들은 연일 계속되는 밤샘촬영으로 상당히 지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박중훈이 `바람'을 잡는 바람에 청담동의 B가라오케로 자리를 옮겼던 것인데, 랄랄라 춤 등 박중훈의 `헌신적인 유흥술'에 배꼽을 쥐면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었다고.
박중훈 역시 `할렐루야'에서 가짜목사로 출연하면서 하루 2∼3시간 정도밖에 못잘 정도로 피곤이 누적된 상태였으나 가라오케를 나온 이후에는 `해장국 바람'까지 잡으며 스태프와 배우들을 위로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