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만담대회] 28일 서울 탑골공원서
기사입력 1997년 05월 18일 15시 13분
제2회 전국 만담대회가 28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열린다.
만담보존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종로문화원, 국악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통 코미디의 일종인 만담에 재능이 있는 신인의 발굴 기회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참가자격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으며 참가 부문은 만담부, 재담부, 타령부, 코미디, 개그의 5개 부문으로 나뉜다.
신청은 지난 10일부터 서울 만담보존회에서 받으며 참가자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대상 금상 장려상 등의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 외에 일정 기간 만담보존회의 지도를 거친 뒤 현장 만담가로 활동할 수 있는 회원으로 대우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날 대회에는 원로 만담가 장소팔 김영운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국악인 박동진 이은관 묵계월 등이 찬조 출연한다. 문의 （02）766－66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