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자동차가격 큰폭 내림세
기사입력 1997년 05월 08일 15시 11분
할인판매 등 신차업계의 밀어내기식 판매의 여파로 중고차 가격이 예년 이맘때의 강보합세와는 달리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시세조사위원회의 5월 장세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경우 엑셀 10만원, 엘란트라와 아반떼 각 20만원, 티뷰론과 마르샤 각 50만원, 뉴그랜저 200만원 등 대부분의 차종이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쏘나타Ⅲ 1800㏄ 96년식은 50만원 내린 850만∼95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뉴그랜저 3500㏄는 96년식 상품이 2천500만원, 중품이 2천400만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대우자동차의 경우 르망은 20만원, 프린스는 50만원씩 하락해 프린스 1800㏄ 96년식이 650만원에서 7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도 프라이드 일부 차종은 10만원, 크레도스는 30만∼50만원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