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카고 애틀란타에 첫승
기사입력 1997년 05월 08일 14시 54분
시카고 불스가 힘겹게 첫승을 올렸고 유타 재즈도 접전 끝에 2연승을 달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시카고는 7일（한국시간） 홈코트에서 벌어진 7전4선승제의 이스턴컨퍼런스 준결승 1차전서 마이클 조던（34득점, 11리바운드）과 스카티 피펜（29득점）의 활약으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100대97로 신승했다.
칼 말론（31득점, 11리바운드）이 고군분투한 유타 재즈는 웨스턴컨퍼런스 준결승 2차전서 샤킬 오닐（25득점, 12리바운드）이 버틴 LA 레이커스를 103대101로 제압, 2승을 기록하며 컨퍼런스 결승 진출의 5부 능선을 넘었다.
2쿼터를 39-50으로 크게 뒤진 시카고는 3쿼터에만 20점을 몰아넣은 조던의 외곽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 97_97이던 4쿼터 종료 47초전 피펜의 천금같은 3점슛으로 역전극의 대미를 장식했다.
톱시드의 유타는 101-101로 동점을 이룬 경기 종료 2.1초전 앙투앙 카（2득점）가 레이커스 로버트 호리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방을 모두 적중, 숨가쁜 막판 승부를 마감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