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나이키 프로농구대상] 프런트상 - 나산
기사입력 1997년 05월 04일 14시 52분
프로야구에 밀려 `농구불모지'나 다름없던 광주에 거센 농구열풍을 일으킨 프런트들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
가두 안내방송과 다양한 팬서비스 등 `관중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나서는' 노력으로 결코 강하지 않은 팀전력에도 불구, 우승팀 기아의 연고지 부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관중을 코트로 끌어들여 타구단에 귀감이 됐다.
디자이너 경력이 있는 김용환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옷차림도 전략'이라는 자사의 광고 카피를 실천한 `패션농구'도 압권.
김용환 사장-정우일 관리국장-홍두호 홍보실장을 중심축으로 한 나산의 프런트는 조직력과 성실성에서 모두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