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캄보디아, 월드컵 사상 첫골
기사입력 1997년 04월 28일 15시 23분
★…캄보디아가 월드컵축구 출전 사상 첫 골을 터뜨리며 강호 인도네시아와 비기는 파란을 연출했다.
캄보디아는 27일 프놈펜의 올림픽경기장에서 벌어진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5조예선 인도네시아와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한편 경기가 끝난뒤 노로돔 라나리드 캄보디아 제1수상은 수훈갑 소케트라에게 2천500달러(약 225만원), 선수단에 1만달러(약 9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했다. 【프놈펜(캄보디아)＝AP 연합】
★…올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위팀인 튀니지가 아프리카지역 2조예선서 쾌조의 4연승 가도를 질주,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튀니지는 2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2조예선 4차전에서 이탈리아 AC 밀란에서 활약중인 조지 웨아를 앞세운 라이베리아를 2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튀니지는 4전승으로 승점 12를 확보, 2위인 이집트와 승점을 6차로 벌림으로써 지난 78년에 이어 20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해졌다.
또 96애틀랜타올림픽 챔피언인 나이지리아는 1조예선에서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부르키나 파소를 2대1로 제압하고 3승1무로 승점 10을 기록, 이날 기니를 1대0으로 꺾은 케냐(승점 7)와의 승점차를 3으로 유지했다.
3조의 남아공은 자이르를 2대1로 누르고 꼴찌 잠비아가 단독 선두였던 콩고를 3대0으로 꺾는 이변에 힘입어 콩고와 2승1무1패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밖에 4조에서는 카메룬이 토고를 2대0으로 꺾고 3승1무, 승점 10을 얻어 짐바브웨와 0대0 무승부를 기록한 앙골라(2승2무)를 제치고 조선두에 나섰다. 【나이로비(케냐) 튀니지＝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