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인길의원 아들 예비군 귀국신고 늦어 입건
기사입력 1997년 04월 18일 14시 33분
한보그룹 총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아 에 구속중인 의원의 아들 영균씨（27．부산시 서구 부민동）가 외국에 나갔다가 소속 예비군 중대에 귀국신고를 늦게 해 경찰에 입건.
18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향토예비군 설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된 영균씨는 지난해 7월 16일 미국에 갔다가 같은 해 12월 29일 입국했으나, 관련법상 귀국이후 14일이내에 소속 예비군중대에 귀국신고를 해야 하는데 지난달 17일에야 신고했다는 것.
영균씨는 경찰에서 "지난해 6월 경기도 성남에서 아버지의 선거를 위해 현거주지로 전입신고해 부민동 예비군 중대로 편입됐다"며 "지난해 미국에 갔다온 후 바빠서 그만 기일내 신고를 못했다"고 해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