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한총련 탈퇴-회비거부 학교 증가
기사입력 1997년 04월 04일 15시 55분
올들어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을 탈퇴 또는 회비납부 거부를 선언한 대학이 35개에 달해 한총련의 위상과 지도력이 급속히 쇠퇴하고 있다.
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와 등 경남지역 7개대가 한총련을 탈퇴한 것을 시작으로 15일에는 , 26일에는 목원대 배제대 등 대전－충남지역 12개대, 3일에는 등 광주－전남지역 10개대가 탈퇴를 선언하는 등 지금까지 30개대
� 한총련을 탈퇴했다.
또 가 지난해 12월 등 2천만원에 달하는 한총련 회비납부 거부를 선언한 것을 비롯해 경산대 경일대 등 5개대가 회비납부를 거부하고 사실상 한총련을 탈퇴했다.
이에따라 지난해까지 210여개로 알려진 한총련 소속 대학중 15％ 가량인 35개대가 올들어 한총련을 사실상 탈퇴, 한총련 소속 대학은 170여개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