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불운의 스타 셀레스 4강

기사입력 1997년 03월 26일 15시 56분


4개월만에 코트에 복귀한 `불운의 스타'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97립톤챔피언십 테니스대회（총상금 245만달러）에서 준결승에 올랐다. 셀레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키 비스케인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8강전에서 7번시드 이리나 스피를레아（）를 2대1（3－6 6－2 6－3）로 제압, 산드린테스티를 2대0으로 일축한 바바라 파울러스（）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손가락 골절로 4개월간의 공백후 올해 처음으로 투어대회에 출전한 셀레스는 첫 세트를 3－6으로 빼앗겼지만 2세트이후 전성기를 능가하는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능수능란한 경기운영으로 연거푸 2,3세트를 따내 역전승, 또 한번의 재기를 예고했다. 【키 비스케인（미국 플로리다주）＝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