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역 노란색 물결 인다
기사입력 1997년 03월 10일 14시 10분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 주변과 간선도로변이 유채꽃으로 단장된다.
제주도는 매년 3∼5월 노란꽃을 피우는 유채꽃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올해 2억100만원을 농가에 지원, 관광지 주변과 주요도로변 90만평에 유채를 재배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1천500만원을 지원, 도내 1개소 3만평에 유채꽃 마을을 조성하고 유채꽃이 피는 이달 중순부터 5월10일까지 도내 80개소를 유채꽃 무료 사진 촬영장소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또 간이주차 시설이 돼있는 관광지 인근과 주요도로변, 유채꽃 마을도 사진 촬영 장소로 지정, 봄철 제주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 등 4개 시－군은 유채꽃 사진 촬영장소에 입간판을 설치, 관광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사진촬영에 따른 농작물 피해는 보상해주기로 했다.
꿀벌이 날아들어 꿀을 따는 밀원식물이면서 열매는 식용 기름 원료로 이용되는등 용도가 다양한 유채는 매년 3월 중순부터 5월초까지 노란꽃을 피워 봄철 관광자원으로 한몫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