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경민] 스웨덴오픈 배드민턴 여단식 결승행
기사입력 1997년 03월 09일 15시 21분
라경민（한체대）이 97스웨덴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97코리아오픈 동메달리스트로 세계랭킹 12위인 라경민은 9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보룬제에서 벌어진 준결승서 김지현（삼성전기）을 2대0（11－3 11－3）으로 꺾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김지현은 박진현을 2대0으로 물리친 1번 시드의 세계 2위 공지차오（중국）와 10일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남자복식 세계 6위 강경진（강남구청）－하태권（）組는 4강서 디키－밤방 수프리안토（인도네시아）組를 2대1（15－5 13－18 15－7）로 제압, 결승에 올랐다. 97코리아오픈에서 금메달을 따낸 강－하組는 홈코트의 세계 15위 악셀슨－존슨組와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한편 97일본오픈 은메달리스트 박성우（당진군청）는 남자단식 준결승서 인도네시아의 부디 산토소에게 0대2（8－15 11－15）로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여자복식의 김신영（전북은행）－장혜옥（충남도청）組는 준결승서 세계 24위 중국의 퀴얀 홍－리우 루組에게 1대2（11－15 18－15 10－15）로 분패, 동메달을 추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