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필] 떠오르는 별
기사입력 1997년 02월 26일 15시 02분
30대에는 , 20대에는 장동건.
현재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는 이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스타는 누구일까.
드라마PD들이 꼽는 다음 주인공은 이다.
우선 뚜렷한 이목구비에 잘 조화된 배치, 그리고 1m80의 표준키를 가진 체격이 주인공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을 갖췄고, 의 부드러움과 의 터프함을 겸비한 것.
또한 그의 데뷔서부터가 화려하다.
95년 가 의욕적으로 공개선발한 1회 슈퍼탤런트대회에서 에 이은 금상을 탔고, 전화응답으로 뽑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아직 뚜렷한 히트작은 없지만 2월말로 끝나는 1TV 아침드라마 `하얀민들레'에서 그는 청각장애자 강진우역으로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다.
치과기공소에 다니는 맑은 영혼의 소유자로서 이곳서 만난 과의 사랑은 그동안 방학을 맞은 청소년시청자들의 화제가 됐다.
세상에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이 있다면 바로 이것일까 싶은 이들의 사랑.
얼마전 방송된 말못하는 장애자로서 스키장 눈밭에 스프레이로 `나는 당신과 결혼한다'는 글을 쓰는 장면은 최루의 백미였다.
은 2TV 일일극 `오늘은 남동풍'에도 출연한다.
교통사고로 출연을 못하게된 의 핀치히터로 기용됐지만, 그의 동생역으로 나와 군대가기전 아이까지 낳은 이의정의 젊은 남편으로 드라마여백을 충분히 메워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바람의 아들'의 이나, `머나먼 나라'의 역을 하는게 꿈. 4월말이면 와의 2년계약이 끝나 타방송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