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박인수] 내달 미니콘서트
기사입력 1997년 02월 21일 15시 25분
한국 대중음악의 리베로 조영남과 성악계의 파이어니어 박인수 교수가 한 무대에 서는 독특한 이벤트가 치러진다. 3월 1일과 2일 낮 12시30분 워커힐 에서 열리는 `조영남 박인수 신춘음악회'는 대중가요와 팝, 그리고 클래식이 한데 어우러진 `미니 열린음악회'. `딜라일라' `제비' `프라우드 메리' 등의 레퍼토리를 조영남이 노래하고 박인수교수가 평소 즐겨 부르는 클래식을 열창할 예정이다. 특히 `향수' `퍼햅스 러브' 등 듀엣으로 두사람이 부를 레퍼토리는 남성듀오로 멋지게 변신한 조－박 커플의 환상의 화음을 소개하는 코너가 될 듯. 특이한 음악회를 기획한 측은 "졸업 입학을 맞아 가족단위의 부담없는 축하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획"이라며 "조－박 커플이 무대에서 보여줄 즉석 애드리브와 화술도 예상밖의 멋진 수준일 것"으로 설명.
은 앞으로 이같은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며 이번 신춘음악회가 그 첫탄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2）450－45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