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라] 시판 첫날 8천389대 계약 돌풍
기사입력 1997년 02월 20일 14시 56분
대우자동차가 내놓은 `누비라'가 시판 첫날 사상 최고의 계약대수를 기록하며 준중형차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누비라'는 시판 첫날인 19일 8천389대가 계약돼 단일 차종 계약면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1월 대우의 소형차 `라노스'가 세운 업계 최고기록 6천709대를 3개월만에 1천680대나 갱신한 것이며 의 쏘나타Ⅲ가 시판 첫날 수립한 4천469대의 2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이날 836대를 출고한 대우는 군산모터파크의 `누비라' 하루 생산량을 1천200대 수준으로 올려 매월 1만2천대의 국내 판매와 함께 유럽에 대한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1월에 쏘나타를 제치고 출고대수 1위를 기록한 `라노스'에 이어 `누비라'도 시판초기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92년부터 독자개발에 들어간 대우의 독자모델에 대한 기대감과 생산, 판매, 애프터서비스 전부문에 걸친
이미지혁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우가 이번에 시판한 `누비라'는 1.5DOHC, 1.8DOHC 세단형 모델로 올 상반기중 왜건형과 해치백 모델도 추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