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무예술원] 젊은 춤꾼들 릴레이 무대
기사입력 1997년 02월 19일 15시 59분
창무예술원은 3월5일까지 서울 포스트극장에서 `97 젊은 춤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젊은 춤꾼들'을 초대, 춤공연을 보는 즐거움을 일깨워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연은 한팀당 2일씩 모두 6회에 걸쳐 열리며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이 망라된다. 출품작중에선 현대무용가 안정준씨와 발레무용가 정형수씨가 똑같이 단테의 `신곡'을 소재로 삼아 각기 다른 시각으로 무대 형상화해 관심. 또 박나훈－전인정씨는 소극장공연으로선 보기 드물게 설치미술가 최정화씨를 비롯, 현대음악가 연주자 그래픽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철저한 매니지먼트시스템을 시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창무예술원의 기획자인 오재원씨는 "소극장에서 관객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이 공연이 춤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5시. (02)337－59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