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현-곽대성] 오스트리아 오픈유도서 金합창
기사입력 1997년 02월 17일 15시 10분
문대현（용인대）과 곽대성（빙그레）이 오픈 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문대현은 17일（한국시간） 빈의 레온딩 체육관서 벌어진 60㎏이하급 결승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일본의 하라다를 안뒤축걸기 한판으로 제압해 정상에 올랐다.
96년 은메달리스트인 곽대성도 71㎏이하급 결승에서 일본의 아다치와 승부를 가름하기 어려운 접전을 벌였으나 아다치가 주심으로부터 주의를 받음에 따라 힘겹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72㎏급에 출전한 조민선（쌍용양회）은 1회전에서 의 바자크에 져 패자결승으로 밀려나 후배인 최영희（용인대）를 눌러 동메달을 땄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3, 은1,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와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파리오픈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문대현은 준결승에서 일본의 이오쿠노를 감아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기술이 다양한 하라다를 전광석화의 안뒤축걸기로 공략해 간단히 승리했다.
남자유도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곽대성도 준결승에서 의 페레이라에게 효과승을 거둔뒤 결승에서 아다치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치던중
아다치가 비신사적인 공격을 했다는 이유로 주의를 받아 효과를 얻어 승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