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 우즈 豪 마스터즈 출전
기사입력 1997년 02월 12일 14시 59분
★…등부상으로 현재 쉬고 있는 `호주의 백상어' 그레그 노먼이 여전히 세계골프랭킹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마크 오미라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영국 R&A골프클럽이 9일자로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노먼은 최근 성적이 전무한데도 불구하고 11.7점으로 1위를 굳게 지키고 있고 그 뒤를 미국의 톰 레만이 9.82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최근 미국투어에서 2주연속 우승을 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마크 오미라는 8.84점을 마크, 스코틀랜드의 콜린 몽고메리（8.95점）, 남아공의 어니 엘스（8.95점）에 이어 5위로 올라섰다. 타이거 우즈도 올해만 미국에서 1승, 아시아무대서 1승을 거두며 5.72점을 획득, 14위에 올랐다. ★…호주가 또다시 타이거 우즈의 열풍으로 떠들썩하다. 지난주 에서 벌어진 아시아혼다클래식에서 2위와의 차를 10타로 벌리며 우승했던 타이거 우즈가 이번에는 오스트레일리안 골프대회（13∼16일．멜버른）에 출전, 태평양을 가운데두고 미국과 아시아, 그리고 호주에서 바람몰이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호주오픈에 출전, 이번이 두번째 호주방문인데도 불구하고 그는 모든 호주언론의 표적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호주오픈에서 우즈를 꺾고 우승했던 호주의 간판스타 노먼이 등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아 우즈의 일거수일투족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즈는 이번 대회에 상금과 관계없이 20만달러를 받고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주 클래식에는 48만달러를 출전비로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