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최민식]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기사입력 1997년 02월 11일 18시 32분
영화 `초록 물고기'로 최고스타로서의 건재를 확인한 와 `쿠숑'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최민식이 영화 `NO 3'에서 뭉친다. 최민식과 는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이자 3년전 `서울의 달'에 함께 출연하며 시청률 1위를 이끌었던 황금 콤비. `NO 3'는 넘버 원(NO 1)이 되기 위해 벌어지는 대중소설과 같은 인생을 코믹하게 그려나갈 작품으로 최민식은 폭력조직의 보스, 는 조직의 3인자로 나오게 된다. 로맨틱 코미디 `닥터 봉', 러브 환타지 `은행나무 침대', 느와르 `초록 물고기'로 흥행배우로 자리를 굳힌 는 자신의 4번째 작품으로 블랙코미디 `NO 3'를 결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의 귀여운 애인역은 이 맡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후 2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오고, 최민식의 섹시한 아내역은 `장군의 아들'의 히로인 가 캐스팅됐다. 연출은 `태백산맥' 등의 시나리오 작가 송능한씨. 송감독은 7월 개봉을 목표로 내달 촬영을 시작한다. 제작은 `정글 스토리'의 프리시네마가 맡고, 배급은 `초록 물고기'의 성공으로 배급사로 발판을 굳힌 시네마서비스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