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시아 데뷔무대V 눈앞
기사입력 1997년 02월 09일 15시 28분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21·미국）가 아시아지역 첫 데뷔무대에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즈는 8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교외의 타이CC（파 72）에서 열린 97아시안혼다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30만달러）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70－64－66）를 마크
206타를 기록한 그레그 한라한（미국）을 크게 앞질렀다.
총상금보다 많은 50만달러의 출전료와 함께 국빈 대우를 받으며 태국 방문길에 나선 우즈는 이날 전반 9개홀에서 무려 5개의 버디 퍼레이드를 펼쳤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기 전까지 후반홀에서도 버디 2개를 추가했다.
14명이 출전한 한국은 모중경이 우즈에 10타 뒤진 210타로 클레이 디버스（미국）와 공동 8위에 랭크돼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AP 연합 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