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U대회이모저모] 텅빈 VIP 주차장 밖엔 경적소리
기사입력 1997년 01월 30일 14시 19분
○…피겨와 아이스하키 관중이 몰려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전주제1,2실내빙상장에 `VIP용 주차장'이 텅빈 채로 운영되고 있어 눈총.
경찰 3∼4명이 상주하며 보도진과 각국선수단 관계자 등의 차량마저 진입을 막고 있는 귀빈용 주차장은 정작 대접받아야 할 각국 선수단 단장 등 `체육계 귀빈'들은 주차를 못하고 오로지 시－도 광역단체장 등 행정관료들의 주차만이 허용.
이곳을 찾는 VIP들은 대부분 경기관람은 하지 않고 인사만 나누고 곧바로 경기장을 떠나 거의 하루종일 비어 있다시피한 상태.
○…29일로 모든 경기를 마감한 전주공설운동장 옥외링크는 2월3일부터 이곳에서 개막될 동계체전을 앞두고 훈련을 시작한 국내 스피드스케이팅선수들로 북적.
태릉선수촌 스피드링크가 공사중에 있어 현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되고 있는 옥외링크는 각 시도의 선수들이 추위도 잊은 채 맹연습, 동계체전에서의 열전을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