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화장법] 찬바람 대비 스킨로션 필수
기사입력 1997년 01월 15일 16시 44분
스키장에서 피부의 가장 큰 적은 자외선과 찬바람. 눈밭에서 신나게 구르고 활강하면서 스키를 즐기다 보면 피부는 금세 건조해지고 볼 주위가 화끈거린다. 코 언저리엔 각질이 생기고 자칫하면 입술이 터지거나 갈라져 속상하게 한다.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어떻게 하면 이런 피해를 막을 수 있을까. 스키를 타기 전에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기본적인 스킨케어 후, 보습 제품을 이용해 피부의 수분 밸런스를 지켜준다. 화장을 하기전 스킨로션을 바른 솜으로 피부를 다독거려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크림도 평소보다 보습기능이 강화된 것을 사용하면 좋다. 특히 피부가 약한 눈과 입가에 신경을 더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을 위해서는 전용크림이나 파운데이션, 커버력이 뛰어난 투웨이 케익을 사용해 되도록 두껍게 발라준다. 비타민 E가 들어있는 제품이면 금상첨화. 차단크림을 바를 때는 메이크업 베이스를 이중 삼중으로 하는 것이 좋다. 스키장에 다녀온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피부를 깨끗이 닦아주는 일. 크림 타입의 세안제와 폼 클렌저로 이중 세안하여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비누보다 보습 제품이 효과적이다. 눈 주위에 아이크림이나 보습마스크를 해주는 것도 잊지말 것. 마무리는 모이스처 라이징 크림을 이용하면 수면중에도 수분을 원활하게 공급해준다. 또 며칠간은 자극성 있는 마스크나 팩을 가능하면 피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화이트닝 에센스를 꾸준히 발라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