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리나] MC꿈 이뤘어요

기사입력 1997년 01월 14일 14시 02분


연기만을 고수해온 탤런트 가 MC로 데뷔, 색다른 도전장을 냈다. 스타연예인들의 잊지못할 과거와 추억을 연결해 찡한 감동을 이끌어내는 2TV `TV는 사랑을 싣고'. 현재의 이금희 아나운서 대신 가 과 더블 MC 콤비를 이뤄 오는 17일 저녁부터 시청자 곁을 찾는다. "7년 연기생활중 MC는 이번이 처음이에요. 지난 가을개편 때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미뤄오다 결심을 했어요." 는 TV 드라마 `미망' 촬영으로 매주 3일씩 충북 보은을 오가야하는 형편이어서 봄개편 이후로 접어뒀다가 최근 방송사 파업으로 이금희 아나운서가 빠지자 제작진의 조기교체 방침에 따르기로 했다. 곧 TV 기획특집드라마 `산' 촬영에도 합류할 예정이긴 하지만 이달 말부터 그동안 시간을 많이 빼앗긴 `미망'에서 빠지게 돼 `MC 꿈'을 펼치는덴 크게 지장이 없다는게 그녀의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