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그랜트 힐 '최고인기'
기사입력 1997년 01월 03일 15시 04분
【뉴욕＝외신종합】 `코트의 신사' 그랜트 힐（24．디트로이트）이 （） 최고인기스타로 떠올랐다.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96∼97시즌 올스타전 인기투표 2차중간집계 결과 19만6천634표를 얻어 18만3천556표의 `농구황제' 마이클 （33．）을 따돌리고 당당히 1위로 부상한 것이다. 구랍 25일 완료된 1차집계에서 에게 7천636표 뒤져 2위에 머물렀던 힐은 1주일여만에 1만3천78표차로 전세를 역전시키는 인기몰이를 과시했다. 지난 95년과 96년 올스타 투표에서 종합 1위에 오른 힐은 이로써 3년 연속 `별중의 별'로 선정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94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입단,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는 정상급 스몰포워드로 준수한 용모와 깔끔한 경기매너를 앞세워 인기를 끌어왔다.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 컨퍼런스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루게 될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은 오는 2월10일 클리블랜드 군드아레나에서 벌어진다. 이번 올스타 투표는 각 컨퍼런스의 포지션별로 지난해 11월19일부터 29개 구단의 홈구장 집표구와 인터넷을 통해 시작됐으며 미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가능하다. 투표 마감일은 오는 16일. 인기순위에 의해 결정될 각 컨퍼런스의 올스타전 `베스트 5'는 오는 27일 발표되며 최종명단은 감독들의 추천이 완료되는 29일 또는 30일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