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여행 상품 풍성] 지금 산은 오색물결
기사입력 1996년 10월 07일 15시 49분
단풍이 절정기로 치달으면서 가을 나들이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올가을 단풍여행은 무장공비 소탕작전으로 인해 동해안과 권이 된서리를
맞아 대부분‘남행’코스를 택하고 있다.
전국 주요 단풍 명소를 다녀오는 패키지 상품을 내놓은 여행사와 산우회에선
‘주말 단풍 나들이는 고속도로 버스전용 차선을 따라 시원하게 달릴 수 있는
광광버스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게 실리적’이라고 알리고 있다.
■ 팬더산우회에서는 오는 13일 의‘치악산(1,288m) 단풍맞이 산행’을
떠난다.
주봉인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 14km가 이어져 있는 치악산은‘적악산’이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하다.
산행코스는 신림에서 출발해 상원사와 남대봉, 향로봉, 억새풀밭, 비로봉을 오른뒤
사다리병창과 단풍터널, 구룡사로 하산하게 된다.
단풍과 함께 능선에 피어있는 황금빛 억새풀의 장관도 만끽할 수 있다.
참가비 2만7천원. (02)275-8333.
■ 리치이벤트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홍천강에서‘단풍 투어
및 래프팅’행사를 갖는다.
홍천강 상류로 보트를 타고 올라간뒤 보트를 묶어 강을 타고 다시 홍천강 주변에
피어 있는 단풍의 절경을 구경하게 된다. 참가비는 3만8천원. (02)727-8445∼6.
3452-3200.
■ 관광은 호남 제일의 단풍 명소인 전북 정읍군 내장산과 경남 부곡온천,
을 연계한 1박2일 단풍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관광은 또 쾌속유람선을 타고 성인봉 단풍과 독도 관광을 떠나는
섬여행을 18-20일에 갖는다.
(02)730-8811.
■ 파라다이스여행사는 한라산 단풍과 억새풀 관광을 즐기는 주말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매주 토요일에 떠나는 1박2일짜리 이 상품은 관광호텔을 이용하며 11만9천원이다.
(02)757-2151.
■ 동신항공은 에서 단풍구경과 온천욕을 즐기는 1박2일 여행상품을 판매중이다.
깊은골인 피아골의 화려한 단풍 구경, 연곡사 화엄사 관광, 섬진강과
남원 광한루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왕복 전세버스와 호텔을 이용하며 11만원이다.
(02)631-2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