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치레이 여자테니스] 박성희 복식 준우승
기사입력 1996년 09월 23일 16시 10분
여자테니스의 간판스타 박성희(21.)가 96 니치레이여자테니스대회(총상금 45만달러)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왕시팅(대만)과 짝을 이룬 박성희는 22일 일본 아리아케삼림공원코트에서 벌어진 복식 결승서 마리 피에르스(프랑스)-아만다 코에체(남아공)組에 0대2(1-6 6-7)로 패배했다.
이로써 박성희는 국제프로대회 첫 복식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두고 무릎을 꿇었다.
포핸드스트로크를 주무기로 하는 박-왕組는 일 첫 세트를 1-6으로 내준 뒤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5-7로 아깝게 패했다.
한편 단식 결승에서는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