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14주간 레이스 분석결과

기사입력 1996년 09월 12일 15시 34분

## 3기생 전성시대 - 10명중 평균 3명 입상 3기생 10명이 출전하면 그중 3명은 1~2위안에 입상하며 1~2명은 우승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기생들이 기존 1, 2기선수들과 혼합편성된 지난 6월7일부터 지난 8일까지 14주간의 레이스를 분석한 결과 승률과 연대율에서 3기 선수들이 1, 2기 선수들을 크게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경륜사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 기간중 3기생 7백50명이 경주에 출전, 이중 1~2위에 입상한 선수가 2백55명이나 돼 무려 34%의 연대율을 기록했으며 1백25명은 1위로 골인, 17%의 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 2기 선수는 이 기간중 모두 3천41명이 출전해 4백20명이 1위, 4백15명이 2위를 차지하면서 승률 14%, 연대율 27%에 머물렀다.

등급별(일반-예선-선발-준결급) 우승 횟수에 있어서도 3기생들은 출전 선수에 비해 우승선수 비율이 가장 높았던 반면 1, 2기선수들은 우승 선수층이 일부 선수들에 편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 허은회-원창용-임권빈등 단연 두각 한편 이 기간중 승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준결급에서는 허은회(21전15승.승률 71%), 원창용선수(24전17승.70%)였으며 예선및 선발급에서는 임권빈(24전12승.50%), 이정웅선수(24전8승.33%)로 나타났다. 기록이 꾸준한 상승세에 있는 선수는 역시 임권빈선수로 예선에서 선발전까지 진출했으며 , 신성칠선수는 일반에서 선발급으로 `월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기복이 가장 심한 선수로는 정한종, 김윤호, 서동준선수로 나타났다.

< 강병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