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삼성전자 평생모델 제의 받았다♣
기사입력 1996년 08월 31일 14시 03분
이 의 `평생 모델' 제의를 받았다.
은 TV 미니시리즈 `아이싱'에 출연중이던 지난달 와 광고대행사 간부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를 대표할수 있는 평생 모델로 캐스팅하고 싶다"는 제의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에서 구상하고 있는 `평생 모델'의 원형은 의 명예 이사대우를 받고 있는 김혜자.
측은 경쟁사의 전자제품 광고가 아니면 출연할수 있는 가전속 계약이 아니라 상품 종류에 관계없이 다른 회사의 광고에는 일체 출연할수 없는 완전 전속 계약을 요구, 회사의 이미지를 대신하는 간판으로 내세울 의사를 비쳤다.
은 현재 와 1년간 2억원에 가전속 계약을 하고 있다.
그동안 광고전략상 빅 모델을 기용하지 않았던 는 올해부터 톱스타 를 모델로 기용하는등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다.
측은 `평생 모델'을 구상하면서 향후 20년 정도는 톱스타로 활동할수 있을 의 가능성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가에서는 의 1년 가계약금인 2억원과 20년의 활동 예상기간을 잡아 구상이 실현될 경우 계약금만 40억원에 달할 것이란 초대형 계약을 점치고 있다.
이에 대해 측은 "액수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적이 없다"며 "한 회사와의 완전 전속은 연예인의 입장에서도 상당한 모험인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 와의 가계약에 따라 컴퓨터 CM 1편의 촬영을 마쳤고 삼립음료 `너'의 광고에 출연했다.
8월말로 TV 미니시리즈 `아이싱' 출연을 마친 은 9월부터 `닥터봉'의 이광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패자부활전'에서 과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