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K-2FM‘스튜디오 891’진행
기사입력 1996년 08월 28일 14시 52분
## “퇴근길 함께해요” "퇴근길 짜증을 200% 할인해 드립니다." 이 2FM `스튜디오 891'의 새주인이 됐다.
에 이어 지난 26일부터 배턴을 넘겨받은 그녀는 첫 FM 나들이에 조금은 들뜬 모습이었다.@@ 성인가요중심 차별화로“샐러리맨들 애인되겠다”의욕 그간 라디오 `백분쇼'를 주병진 손창호 과 함께, 그리고 SBS 라디오 `이무송 의 특급작전' 등을 맡아온 베테랑 DJ지만 `나홀로 진행'은 처음. 따라서 스태프들과 모여 특유의 캐릭터 살리기에 고심하고 있다. 마침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는 PD와 작가도 여성인지라 우먼파워를 확실하게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스튜디오 891'은 트로트와 성인가요를 중심으로 해 여타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또한 다양한 코너운영으로 퇴근길 자가 운전자들을 비롯해 주부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프로.
타고난 입담으로 토크쇼에 강한 이 투입됨으로써 인터뷰 위주의 새로운 스타일로 변모할 거라는 게 이인숙 PD의 설명이다.
그간 아들 동헌을 키우느라 방송을 자제해 왔던 은 이 프로를 시작으로 가수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칠 계획.
"퇴근길 샐러리맨들의 애인이 되겠다"는 게 첫날 마이크 앞에 앉은 의 다짐이다.
< 김소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