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기사입력 1996년 08월 27일 13시 52분
** 영화제 2000년부터 유럽본부서 개최될듯 ★… 영화제가 오는 2000년부터 일본 의 유럽본부 건물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지가 26일 보도했다. 영화제는 현재 `초 팔라스트' 등 서 지역 극장들에서 개최되고 있으나 장소가 협소하고 시설이 크게 낙후된 상태.
이 신문은 "시 포츠담 광장에 건설중인 유럽본부 건물에 영화관 8개가 들어설 계획"이라면서 영화제 개최문제를 놓고 "현재 시와 간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는 에 ` 시네마스 '사와 ` 엔터테인먼트 '사를 설립, 유럽영화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다임러-사도 역시 포츠담 광장에 건설중인 본사 신축 건물에 영화관을 마련, 영화제 출품 작품중 일부를 상영하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차기 사무총장 여성후보 4명 추천 ★…뉴욕 소재 국제여성단체인 `지금은 평등'(Equality Now)은 최근 차기 사무총장에 여성이 선출되도록 하기 위해 4명의 여성 후보를 안보리에 통보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간다고. 지난해 11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세계 여성대회에서도 각국의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 이 단체는 일본 출신의 사다코 오가타 고등난민판무관, 매리 로빈슨 아일랜드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나바네뎀 필라이 르완다 전범재판소장 그리고 레티시아 샤나이 필리핀 상원 의장 등을 차기 사무총장후보로 추천. 이 단체의 수리타 샌도샴의장은 "의 고위 정책결정이 지금까지 남성들에 의해 주도돼 왔으며 최고 의사결정기구의 근본적인 변화 없이는 의 개혁도 불가능하다"면서 "전 세계 2천여명의 조직원을 동원, 올해 말까지 지속적인 여성 사무총장 선출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역설.
「뉴욕=연합」
** 빈 학생 책가방 무게 제한 ★… 빈의 교육당국은 책가방 무게가 체중의 10%를 초과할 경우 자세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서 자세를 교정하기 위해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9월부터 책가방 무게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APA통신이 26일 보도. 당국은 이를 위해 먼저 5개 시범학교를 선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중과 책가방 무게를 계량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 정부 통계에 따르면 학생들중 30%가 나쁜 자세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빈=연합」 **태국- '죽음의 철도' 복원 계획 ★…일본이 2차대전중 8만~10만명의 아시아인 노동자와 1만6천명의 연합군 포로 목숨을 희생시켜가며 건설했던 태국-간의 `죽음의 철도'가 복원될 계획이라고 포스트지가 26일 보도. 양국 정부는 무역과 관광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장 4백15㎞의 이 철로를 완전 복원시킨다는 목표 아래 일본으로부터 자료를 제공받아 이미 예비조사를 마치고 행동계획을 조정키 위해 곧 고위급 회담을 가질 계획. 이 철로는 일본이 에서 와 인도에 이르는 육상 보급로를 확보하기 위해 지형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관철했던 것으로 건설 당시 참상은 미국 영화 `콰이강의 다리'로 널리 알려졌는데 현재 남아 있는 1백20㎞외에 3백㎞를 다시 건설하기 위해서는 강과 협곡에 1백개의 다리를 건설해야 한다고.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