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할리우드 별이 되리라♣
기사입력 1996년 08월 13일 15시 28분
**미국 '모리스'사와 영화 출연 원칙적 합의 **내년초 '크랭크 인' 개런티 70만달러선
이준형 기자 톱스타 의 할리우드 진출이 가시화 됐다.
심은하는 최근 에서 미국의 유명 토털 매니지먼트사인 `윌리엄 모리스'사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
의 연예전문 법률회사인 `로벨 로브'사의 변호사 조이스씨가 계약서 작성을 진행중이다.
의 매니저인 (주)스타즈의 대표 김성훈씨(30)는 최근 "그동안 의 자료필름과 최근의 면담을 통해 `모리스'사와 꾸준히 미팅을 가진 결과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윌리엄 모리스'사는 미국의 톱스타 실베스터 스탤론, 알렉 볼드윈, 앤디 가르시아, 패트릭 스웨이지, 스타 주윤발, 감독 오우삼 등이 소속된 미국의 거대 매니지먼트사다.
현재까지 구두로 결정된 사항은 의 출연영화는 제작비로 미화 1천만달러(약 80억원)의 규모이며 그녀의 개런티는 국내 배우사상 최고액인 70만달러(약 5억 6천만원)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를 거쳐 뉴욕에 체류해온 심은하는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스타즈'의 현지 직원인 팀씨와 함께 `모리스'사 관계자들과 낮에는 영화기획 스터디를 해왔다.
"저녁과 밤시간이 제일 즐거워요. `미스 사이공' `팬텀 오브 '등을 봤는데, 뮤지컬을 보고 나서 미스 사이공의 여주인공이 되는 꿈까지 꿨어요."
뉴욕서 머물렀던 의 전언. 그녀는 `진짜연기'가 뭔지를 절실하게 배우고 있다고도 했다.
의 할리우드 데뷔 영화는 시나리오, 감독, 공연자 선정이 끝나는 일련의 사전 작업을 거친 후 내년초 제작에 들어간다.
한편, 당초 출연키로 했던 SBS 출신 이장수 PD의 첫영화 `장님무사'와, 현재 섭외가 들어와 있는 주말, 일일극 등은 이번 할리우드 영화건에 따라 출연이 유동적이다.
심은하는 할리우드 진출이 구체화되면서 올해초 드라마 `1.5'를 촬영하기 전부터 했던 영어공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는 시간만 빼놓고 개인 영어강사를 대동, 촬영 틈틈이 차안에서까지 영어공부를 했다는 `1.5' 촬영당시 공연자들의 목격담까지 있다.
일차적인 일을 마무리하고 심은하는 14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