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드림농구 올스타전
기사입력 1996년 08월 11일 14시 33분
** 32득점 종횡무진 **OB팀 7점차 제압 `96 드림농구 올스타전'에서 을 앞세운 YB(재학생)팀이 89대82로 승리했다. 10일 올림픽공원 제1체육관에서 펼쳐진 ` 농구 올스타전'(연세농구OB회-후원회 주최, 스포츠조선 후원)에서 YB팀은 `공포의 센터' 이 2개의 덩크슛을 포함, 32점을 터뜨리고 조상현(16점, 3점슛 2개) 김택훈(15점) 등이 내-외곽서 활발한 플레이를 펼쳐 김재훈(.24점, 3점슛 2개)과 오성식(SBS.14점)등이 분전한 OB(졸업생)팀을 꺾었다. 의 `드라이브인 앤 '와 `스카이슛', 오성식의 `2단점프슛' 등 시종 멋진 묘기대결로 `한여름의 농구축제'를 연출한 이날 경기서 YB팀은 조직력을 앞세워 시종 우세한 경기를 보이다 경기종료 2분20초전 81-79까지 추격당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의 골밑슛, 최병훈의 미들슛, 의 스카이슛이 연속해서 터지며 50초전 87-79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4,000관중 입장 우지원 응원 ★…연세 올스타전은 `애틀랜타 음주사건과 징계'라는 남자농구 최대의 악재에다 폭염까지 겹쳐 관중동원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였으나 예상을 뒤엎고 4천여명의 많은 관중이 입장, 농구팀의 높은 인기도를 입증. 대부분이 `오빠부대'인 이들은 특히 에 출전했던 OB팀의 우지원에게 폭발적인 성원을 보내 남자농구에 대한 국민정서와는 달리 `일편단심'의 절개를 과시. **등 징계선수 불참 ★…`애틀랜타 음주사건'으로 `3개월 자격정지'의 징계를 받은 (SBS)은 물론 각각 `근신'과 `주의환기' 조치를 받은 과 문경은 마저 상무의 `외출-외박및 경기출전 금지'의 자체 특별징계에 따라 불참, 아쉬움을 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