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진] 고국무대 선다 ♣
기사입력 1996년 08월 06일 17시 36분
**8년 일본 노래인생 접고 트로트 앨범 출반 동기생이 4기통 터보엔진을 장착한 스포츠카를 타고 뒤늦게 레이스에 뛰어든다. 일본에서 8년여 활동하다 작년 귀국, 다시 고국 무대에서는 전영진. 전영진과 는 지난 82년 TV '신인탄생'에서 연속 5주 우승, 가수로 데뷔한 신인탄생 프로그램 동문으로 전영진이 6개월여 '우승 선배'다. "데뷔때는 내가 더 잘 나갔는데 일본에 나갔다오니 이제는 운도가 훨씬 더 유명인사가 되어 있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시샘도 나고…." 서글서글한 분위기마저 와 흡사한 전영진은 이번 컴백무대에서 '동지의 도움'을 엄청 받았다. 다음주 선보이는 컴백 기념 음반의 타이틀곡인 '금의환향'의 백코러스를 가 맡았다. 뿐만 아니라 음반에 적인 작사가(이유림)와 작곡가(이춘섭)이름은 의 가명이다. 뿐만 아니라 전영진이 디스코트로트라는 장르를 택하도록 유도한 결정적 조언자도 다. 의 도움도 도움이지만 진짜 전영진은 메가톤급 잠재핵이라는 점에서 그의 귀국과 컴백은 가요계의 핫뉴스. '비(雨)의 (아메노 )'라는 그의 일본 데뷔곡은 한때 유선방송순위 8위까지 올랐고 그 이후 꾸준히 인기를 누렸다. 일본에서 활동중인 계은숙 김연자와 함께 '한국 3인방'으로 불리다 고국이 그리워 미련없이 보따리를 싼 그의 남다른 각오도 컴백을 주시해야 할 이유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