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다리골 자연휴양림] 손때 묻지않은 넉넉한 숲
기사입력 1996년 08월 06일 16시 38분
**30~40년된 느티나무등 즐비… "푸근해요"
사북면에 있는 집다리골은 자연미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계곡이다.
지암리 서쪽 응봉(1,436m )과 촉대봉(1,190m )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호반 방면으로 깊고 길게 패어져 있다.
야영장과 막사부근 취사장의 상수도 물은 그냥 마셔도 약수와 다름없이 상쾌한 맛을 유지하고 있다.
두개의 봉우리 사이에 위치해 있어 산악인들은 이곳의 등산로를 즐겨 찾는다.
등산로는 `꽃의 쉼터' 위 관리사무소에서 계곡 상류 어린이놀이터를 지나서 있는 산책로를 이용, 서남쪽 822m봉을 경유해 촉대봉 정상을 다녀오는 코스. 아직 등산로 입구가 불확실하고 베어낸 나무로 통행에 지장이 있어 초심자들에겐 힘들다.
산막은 이달 중순까지 예약이 끝나 민박집을 이용하는게 좋다.
매표소로 들어가기전 약 200m 거리에 매점을 겸한 통나무집 민박용 방이 준비돼 있고, 지암리에도 10여채의 민박집이 있다. 민박료는 방크기에 따라 4만~8만원선이다. 문의는 (0361)243-4602
관리사무소 전용호씨는 "7~8m 되는 수령 30~40년의 참나무와 느티나무가 즐비해 시원한 휴가를 보내기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61)243-1443
◆... 시설내용
7인용 산막 11동과 20인용 산막 1동이 있다. 취사설비가 없어 취사장비를 준비해가야 한다. 어린이 물놀이장과 200여대 수용규모의 주차장 2개소, 90여동 규모의 야영장 3개소. 카페와 커피 을 겸하고 있는 지암산장이 매표소 안쪽 다리 건너편에 있다.
◆... 이용안내
산막은 소형 1박 4만원, 대형 8만원. 야영장 사용료는 텐트 1동에 1일 3,000원. 주차료는 소형차 1일 3,000원, 대형차 5,000원.
◆... 교통
경기도 가평에서 덕두원리 서상리 댐 지암리를 지나면 집다리골 휴양림 안내판을 볼수 있다. 시내에서는 소양2교를 건너 농고앞 용산리 댐 지암리로 갈수 있다. 가평에서 목동 화악리 신당마을 홍적마을 홍적이고개를 넘어 집다리골 입구에 이�
는 코스도 있는데, 약 5㎞구간이 비포장길인데다 울퉁불퉁한 자갈밭지대가 있어 일반 승용차로는 불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