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신문사들의 독무대'PC통신 뉴스시장'
기사입력 1996년 08월 04일 15시 52분
**--SBS-등 문자정보 경쟁 후끈
PC통신 뉴스시장에 불이 붙었다.
그동안 신문사만의 무대가 되었던 PC통신의 뉴스시장에 공중파들이 뛰어들고 있다.
방송사들이 뉴스시장에 뛰어든 가장 큰 이유는 PC통신 이용자의 수가 1백만명을 돌파해 무시못할 미디어로 등장했기 때문.
또다른 이유는 공중파가 말 그대로 한번 발사하면 그것으로 수명이 끝나버리는 단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즉 `기록성'의 취약점 보완차원에서 PC통신의 뉴스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
여기에 인터넷이 새로운 세계공용의 미디어로 인기를 끌자 인터넷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통신을 이용한 뉴스서비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뉴스가 PC통신에 등장한 것은 지난 92년 4월.
이 신문뉴스를 실제 시간에 국내최초로 속보형식으로 내보내면서 PC통신에 뉴스시장이 태동됐다.
그뒤를 이어 각 신문사들이 , 등 PC통신을 통해 자사의 신문뉴스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같은 서비스가 PC통신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여성지는 물론 잡지들도 문자정보서비스를 앞다퉈 개설했다.
정보차원에서 각종 전문지까지 뉴스시장에 앞다퉈 뛰어들어 커다란 `뉴스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
에서는 뉴스 문자정보와 뉴스 문자정보를 내보내고 있다.
는 지난 7월 1일부터 PC통신인 을 통해 `9시 뉴스데스크'를 실제시간에 문자방송으로 내보내고 있다.
아직 화상정보가 함께 제공되고 있지 않지만 향후 화상과 함께 내보낼 계획으로 양사가 기술보완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를 이어 SBS에서 을 통해 `8시 종합뉴스'를 역시 실제시간으로 문자방송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뉴스전문 케이블 TV인 은 을 통해 자사 뉴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에서 을 통해 실시하고있는 뉴스서비스는 아직 실제시간은 아니지만 항목별로 세분시켜 메뉴를 다양화시키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