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스타들 여름나기도 가지가지
기사입력 1996년 07월 24일 15시 37분
**해리슨 포드-윌 스미스 촬영장 열기로 '이열치열' 애틀랜타를 핫틀랜타로 몰아넣고 있는 폭염을 할리우드 스타들은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 근착 `스타'지가 별들의 여름나기를 소개, 눈길을 끌고 있다.
근육질 배우 실베스타 스탤론은 의 햇살을 만끽하며 `아빠되기' 작전에 돌입했다.
여자친구 제니퍼 플래빈의 출산 예정일이 불과 한달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
아기방을 색칠하느라 정신이 없는 이 람보는 이미 `소피아'라는 예쁜 이름까지 지어놓고 공주님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백튜더 퓨처'의 마이클 J폭스는 7세난 아들에게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 주며 한가로이 여름의 태양을 즐기고 있다.
부인 트레이시와 16개월된 쌍둥이 딸, 아들 샘과 함께 농장에 머물고 있는 폭스는 그러나 착한 가장 노릇하기도 잠깐. 곧 새 TV 시리즈 `스핀 시티'의 촬영에 들어가야 한다.
올여름 `미션 임파서블'로 미국 박스오피스 상종가를 기록한 톰 크루즈의 피서지는 .
`미션 임파서블'의 시사회 때문에 아내 니콜 키드먼과 함께 을 방문한 크루즈는 짬을 내 윔블던 테니스대회를 관람하며 더위를 식혔다.
그러나 역시 스타는 바빠야 스타.
영화 `도망자'에서 담밑으로 떨어지는 시원한 장면을 연출했던 해리슨 포드는 이번 여름에도 영화 `악마의 소유(Devil's Own)' 때문에 거리를 죽어라 뛰어다니고 있다.
이외에도 `인디펜던스 데이'의 히어로 윌 스미스는 토미 리 존스와 영화 `맨 인 블랙'을 찍느라 눈코뜰새 없다고.
촬영장의 열기로 더위를 씻는 `이열치열'이 피서법인 스타들. 남부러울 것 없던 이들도 이쯤되면 퇴근후 시원하게 맥주 한잔을 하는 샐러리맨들이 최고로 부러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