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K-2TV '머나먼 나라' 출연 ♣
기사입력 1996년 07월 22일 14시 50분
**9월 방송…도둑역 빈부차로 인한 갈등그려 만능탤런트 김민종이 5개월만에 TV드라마에 컴백한다.
지난 4월 TV 주말극 `아파트'를 끝내고 9월부터 방송되는 2TV 새 수목드라마 `머나먼 나라'(극본 손영목, 연출 김종식)의 주인공으로 배역됐다. 첫 출연이기도 한 김민종이 이번 작품에서 하는 역할이 더욱 히트다.
작년 최고영화 `개같은 날의 오후'에서 과 콤비로 도둑 역할을 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도 도둑으로 나와 그 `맥'을 잇고 있는 것. `머나먼~'는 출연하는 두 세대의 인간군상들간의 정신적 물질적인 빈부 문제를 대조시키고, 여기서 극대화된 갈등을 통해 제목 `머나먼 나라'가 상징하는 꿈을 지향코자 하는 기획의도. 따라서 `재벌'(부자)과 `도둑'(빈자)이 나오는데 김민종은 가난한 사람, 빼앗긴 사람 편에 선 주인공이다. 미군부대에서 태어난 아버지도 도둑이고 이를 대물림한 아들 김한수가 김민종. 겉으로는 이삿짐센터 직원이지만 본업은 도둑. 또 고등학교 중퇴에 전과 2범의 화려한 전력을 자랑한다. 극중 고교시절 을 사이에 두고 과 삼각사랑도 괌심거리. 현재 영화 `귀천도'를 막바지 촬영중. 독립프로덕션 `이수영상'에서 제작중인 TV드라마 `폭풍속으로'도 촬영하고 있다. 작년 과 함께 `친구를 위해'를 타이틀로 한 `블루 II'를 낸 그는 앨범-드라마-영화등 한 사이클을 돌아 연말까지 이 드라마에 몰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