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미스터 올스타' 영광은 누구에게 ♣
기사입력 1996년 07월 22일 14시 17분
**-- 투수들도 '군침' `별들의 제전'의 진짜 주인공은? 96한국 올스타전이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야구팬들의 관심은 역대 열다섯번째 미스터 올스타에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은 부상으로 5인승 승용차가 주어졌으나 올해는 7인승의 다목적 밴 싼타모가 미스터 올스타의 탄생을 기다린다.
`왕중 왕' 일등 후보는 현대 `새역사 제조기' .
역대 최단기간내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고 최초의 30-30을 향해 순항중인 은 올스타 팬투표에서도 루키로서는 처음으로 최다득표자에 올랐다.
대담한 승부근성으로 한방에 강해 반짝 활약이 관건인 미스터 올스타 레이스서도 유리한 모습.
물론 해태 `야구천재' 이 신인 최초의 미스터 올스타를 제품에서 내줄지는 미지수다.
타격, 홈런, 도루, 전부문에서 한창 `감'이 좋다.
올해는 맞춰잡는 스타일의 투수 보다 3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낼수 있는 구위 위주의 투수들이 줄줄이 등장, 투수 미스터 올스타의 가능성도 높다.
짧고 굵게 던지는데는 달인의 경지인 다승-구원 1위 (한화)과 `야생마' (.이상 서군), 여기에 `K박사' (롯데)의 도전도 만만찮다.
타자의 경우 홈런을 포함, 최소 2안타를 몰아치면 합격점, 투수의 경우 3이닝 퍼펙트가 기본이었던 역대 미스터 올스타.
팬투표 최다득표자가 미스터 올스타에 오른 것은 83년 신경식(당시 OB)이 유일하며 93년 이후 최근 3년간은 베스트10이 아닌 감독추천 선수들이 미스터 올스타를 독식한 것이 이색 기록이다.